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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실리 여정
조회 386 | 작성일 2015.09.11

갈바람 따라 떠난 여정 

시간을 잊고 사는 마을 時失里 

어머니의 가슴처럼 포근히 다가와 안긴다 

 

고운 님들의 미소가 아름답고 

예쁘게 가꾼 정원들이 아름답고 

창 밖으로 보이는 붉은 낙옆들의 춤사위가 아름답고 

고운 햇살에 빗살무늬로 흐르는 강물이 아름답고 

 

아! 

속세에서 벗어나 이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고즈녁한 이곳에서 시간을 잊은채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 보낼 수 있음이 

행복이란 것을 알았다 

 

우리는 늘 더 많이 소유하기 위한 욕심으로 

늘 부족한 행복에 허덕이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그 무엇 하나 욕심 낼 필요가 없는 이곳 

시간을 잊고 살기에 더욱 더 그러할지도 모르겠다 

무에서 유를 찾는 그 마음 또한 자연이 가르쳐주니 

더이상 무슨 욕심이 필요하겠는가? 

 

해가 뜨면 하루를 부여받고 

해가 지면 하루를 감사하며 사는 사람들 

 

나도 오늘 그 곳에 내 삶의 이정표를 하나 만들어놓고 왔다 

오는 길에 세절교를 건너며 강물과 무언의 약속도 했지 

 

혹여라도 속세에서 삶의 무거운 걸망이 

내 어깨를 누르는 날 있으면 언제든지 달려 오리라 

 

달무리 가득한 밤이면 더 좋으리 

달과 함께 강물에 들어가 마알간 그 물에 영혼을 헹구어 

세절교 난간에 걸어놓고 여명 맞이하는 것도 행복이려니 

 

사람은 길을 만들고 

세상은 진리를 만든다고 했던가 

 

그렇다 

나는 어제 시실리에서 느꼈다 

 

그분들이 만들어 놓은 길에서 

행복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진리를 깨달은 것이다 

 

살면서 이렇게 우연한 만남으로도 

아름다운 인연을 맺게되고 

그 인연으로 하여 또한 행복을 느끼게 된다 

 

~~~! 

 

고운 미소와 좋은 말씀들로 맞아주신 촌장님! 

 

향기 가득한 차 한잔으로 

사랑까지 마시게 해주신 천사님! 

 

아직도 내 입 안에서 님들의 

사랑 가득한 향기가 난답니다 

 

혹여라도 이른 아침 

님들 창가에 새 한마리 날아와 앉으며 

낙엽 한 잎 내려놓고 가면 

님들 안부 궁금 해 제가 보낸 

고운 연서이니 반가운 마음으로 받아 보세요^^* 

 

 

2007.11.14. 한겨레 문학 이명희 올림.​ 

 

홍천 시실리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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